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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브랜드 쇼핑의 꿀팁
    카테고리 없음 2019. 7. 23. 16:13

     최근 몇년 사이에 `가성비`만큼 소비자의 주목을 확 끌어당기는 키워드가 또 있을까?

    SNS 채널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구, 화장품, 인테리어소품 등 개인의 취향과 욕구를 충족시켜줄 다양한 제품들이 `가성비`라는 컨셉하에 매일, 매 시간 노출이 되고 있다.

    의류산업 특히 패션브랜드 분야의 가성비 현황은 어떠한가? 바로 `패스트 패션`이라고 불리는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vel apparel brand)브랜드`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옛 속담에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SPA브랜드`에 발을 디디는 순간 트렌드 반영이 적절하게 되어있고 품질수준도 좋으며 게다가 저렴한 가격 혹은 1+1으로 주는 후한 인심까지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 딱이다.

    `ZARA`, `H&M`, `UNIQLO`는 대표적인 `SPA브랜드`로 가성비와 패션성을 동시에 추구하여 위세를 떨치고 있다.

    `SPA브랜드`라 할지라도 각 브랜드마다의 개성과 컨셉이 다르다. `ZARA`는 최신의 패션트렌드를 가장 빠르고, 강하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고 `H&M`은 패션트렌드를 반영하지만 고유의 컨템퍼러리한 감각을 토대로 유명패션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즌별 특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UNIQLO`는 베이직을 기반으로 기능성에 집중하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을 시즌별 특성으로 강조한다.

    SPA브랜드 H&M (출처: H&M 공식 홈페이지)

      물론 위의 세개의 패션브랜드외에도 더 많은 SPA브랜드가 있고 각 브랜드별 특성이 있어 우리의 쇼핑은 늘 그렇듯이 선택과 갈등의 기로에 서 있게 된다. 그럼 이러한 SPA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쇼핑의 노하우를 정리해 본다.

     첫번째 쇼핑의 팁은 정기세일을 기다리기보다는 상시진행되는 매장 내에 특가상품을 공략하는 것이다.

    많은 소비자가 어제 의류를 구매했는데 오늘 동일상품을 가격인하를 하는 것을 발견해 후회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SPA브랜드는 정기세일을 기대했다가 낭패를 보기 쉽다. 그 이유는 SPA브랜드의 본질적인 특성이 빠른 회전율 즉, 시기에 딱 맞게 상품을 개발해서 팔 만큼만 만들고 다음 신상품으로 빨리 갈아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세일보다는 마음에 꼭 드는 상품은 정가를 주고 구매하거나 상품별로 사이즈 혹은 색상이 애매하게 남아서 판매의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된 상품을 모아 가격을 할인하는 상시세일존에서 상품을 골라보는 것도 득템을 할 수 있는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 마네킨이나 연출된 집기에 전시되어 있는 아이템을 자세히 살펴보자.

    SPA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판매촉진전략은 판매원의 활동이나 권유가 아닌 `매장의 연출`이다. 이른바 VMD(visual merchandizing)는 단순한 진열이 아닌 고객이 매장내에서 편리하게 스스로 보고, 체험하고 더 많이 사고 싶게 연출하는 전략적 접근법이다. 그러므로 전시중인 상품은 상품력이 우수하거나 가격이 경쟁력이 있거나 혹은 재고가 얼마남지 않아서 빠르게 소진하고자 의도하는 경유도 종 종 있다.

     세번째는 기획상품이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공략하는 것이다.

     SPA브랜드의 기획상품들은 대개 선기획, 즉 시즌 6~8개월전 대량으로 미리 원,부자재의 구입과 디자인, 생산으로 상품이 미리 준비된다. 그렇게 때문에 원가가 낮아지고 많은 시제품의 검수를 거쳐 비교적 상품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함께 협업하는 아티스트, 혹은 패션디자이너와의 계약관계로 정해진 수량만큼만 한정생산을 하게 됨으로 희소가치가 있다. `H&M`의 발망과의 콜라보레이션 사례를 본다면 단순히 소유 목적의 구매가 아닌 재판매가 가능한  재테크도 존재한 듯하다.

     합리인 소비란 무엇일까? `SPA브랜드`의 인기는 업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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