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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만드는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
    카테고리 없음 2019. 7. 22. 13:29

     영국의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의 아카이브 전시회가 2019년 6월 6일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영국의 패션을 머리에 떠올리면 생각나는 첫번째의 단어는 패션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일반적이겠지요.

    그윽한 컬러감, 체크무늬가 표출하는 전통적이면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한때 대한민국에서 버버리에서 출시하는 `트렌치코트`를 구매하기 위한 계모임을 결성할 정도로 핫했던 패션브랜드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패션은 변화하는 것, 여기에 묘한 심볼으로 등장한 패션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westwood)입니다. 체크무늬를 활용하는 것은 버버리와 동일하지만 레드 타탄(체크무늬의 일종)으로 강렬하게 그리고 복고적이면서 동시에 캐주얼한 이미지를 뿜어내며 노령의 디자이너는 펑크를 패션에 덧입히게 됩니다.

     이쯤되면 영국의 패션 스타일은 전통을 기반으로 하나 디자이너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여기에 중도를 걷는 행보, 그리고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얻는 대중성과 위트와 상징으로 무장한 창의력을 동시에 겸비한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거느린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에 관하여 이야기를 펼쳐봅니다.

     폴 스미스의 패션브랜드 창업은 단순하고 작은 매장에서 시작했습니다. 그의 아내 `폴린`과 함께 했다고 합니다.

    폴 스미스와 아내 폴린
    폴 스미스의 첫번째 매장

     

     약 3제곱미터가 채 되지 않는 매장에서 폴이 꾸는 패션브랜드의 꿈은 무엇이였을까요?

    폴 스미스의 남성복 컬렉션은 모던함과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더불어 위트있는 색감과 디자인 조형성은 현대 패션의 대표적 사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명한 폴 스미스의 스트라이프 패턴

     우리는 디자인의 세계에 무엇인가 특별한 기술이나 노하우가 반드시 존재할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폴 스미스를 비롯한 많은 디자인 천재들의 아카이브를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공통점은 관찰력과 통찰력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평범한 것들로부터의 일탈과 평범한 것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도전행위입니다.

     

    평범한 셔츠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 폴 스미스에 의해서

      이러한 폴 스미스의 즐거운 디자인 세계를 패션상품에서만 볼 수 있다면 아쉬울 뻔 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많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폴 스미스의 `이상한 나라`를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폴 스미스와 미니쿠퍼의 콜라보레이션

     유능한 패션디자이너가 가지고 있어 할 재능은 과연 무엇일까요? 창의력, 기술력, 표현력 등등의 많은 재능과 스킬이 필요하겠지만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만드는 관찰력과 직관력은 폴 스미스를 닮아가는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를 꿈꾸시는 많은 분들에게 많이 관찰하고 경험하라고 선배들은 조언을 합니다. 그 조언에 공감이 가는 전시회 리뷰였습니다.

    `Hello paul, My name is c-director. Thank you for seeing your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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