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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9. 7. 20. 23:04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요즘 입을 옷이 없는데 왜 옷장에는 옷이 많을까?` 누구나 한번은 고민해보는 `옷입기`에 관한 문제입니다. 멋진 화보속의 패션모델은 현실불가능한 패션스타일을 뽐내며 나의 패션자존감을 지치게 합니다.

    여기에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며 옷이 문제가 아닌 외모 자체의 퀄리티가 중요한 점임을 강조하는 시각도 있으니 우리의 `옷입기`와 `꾸미기`는 늘 숙제처럼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숙제같은 `옷입기`와 `꾸미기`를 직업으로 삼고 배우고 익히고 꿈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패션디자이너, 옷을 만드는 직업군을 총칭하는 뜻으로 패션산업직군의 대표적인 직업입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면 패션디자이너는 화려한 환경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현실은 어떨까요? 해골을 모티브로 삼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었던 영국의 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필름 `맥퀸`을 본적이 있습니다. 맥퀸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아 원단을 구매하고 컬렉션을 준비하는 강인한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인생역정을 영화로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나와 창피하면서도 동시에 뜨거운 무엇이 가슴에서 목으로 올라와 힘에 겹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어찌보면 극한직업인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준비하는 분들은 주변 가족과 지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는 분들도 있으나 환영받지 못하고 핀잔을 듣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혹시라도 대한민국 신진패션디자이너가 `샤넬`과 같은 패션거장으로 성장할 수도 있는데도 말입니다.

     유행에 민감한, 심지어는 고가의 아파트도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맛집도 시즌별로 유행에 맞추어 새로 등장하는 대한민국에서 패션을 공유하고, 유행을 공유하고, 패션디자이너와 같은 전문가가 되고픈 분들과 더불어 올해 여름 최소한 패셔니스타는 될 수 없을지라도 `패션고자`라는 흉측한 소리는 듣지 않도록 꿀팁을 전수 받고 싶은 일반인들과 함께 `패션의 모든 것`을 공유하려 합니다. 때로는 여러운 패션전문용어도 다루어 보고 바쁜 생활에 눈물을 머금고 패스한 패션전시회의 리뷰도 다루어 볼 것입니다. 비주류패션부터 속물냄새가 물씬 나는 컨텐츠까지, 때로는 병맛이 나고 싶은 개그욕심도 부리면 너무 과욕일까요?

     `패션은 사라진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긴 가브리엘 샤넬처럼 크리에이티브하면서 드라마틱한 패션디자이너의 삶을 꿈꾸시는 분들, 혹은 열심히 일하고 번 돈으로 샤넬제품을 구매해서 멋지게 입고 싶은 모든 분들과 오래 오래 `패션의 모든 것`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지능이 디자인을 구상하고 가상현실로 체험하여 빅데이터가 추천하는 패션제품을 구매하는 미래의 세계에서도 결국 옷을 입고 즐기는 것은 여러분과 바로 나, 입니다. 

    패션일러스트레이터 `메간헤스`의 작품-`메간헤스 아이코닉전`중에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전시회 중 -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의류제작용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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